11대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1부의장에 전익현 의원 선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투표를 통해 11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투표를 통해 11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29일 투표를 통해 11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한 결과 아산시와 당진시 출신 의원들이 대거 보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3차 의원총회를 열어 1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1부의장 전익현 의원(서천1) ▲운영위원장 홍기후 의원(당진1) ▲기획경제위원장 안장헌 의원(아산4) ▲복지환경위원장 오인환 의원(논산1) ▲행정문화위원장 정병기 의원(천안3) ▲농수산해양위원장 김영권 의원(아산1)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이계양 의원(비례) ▲교육위원장 조철기 의원(아산3)이 각각 선출됐다. 

또 의원들은 이날 원내대표에 김득응 의원(천안1), 감사에 지정근 의원(천안9)을 선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1차 의원총회를 열어 김명선 의원(당진2)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전반기 원구성에서 천안지역 출신 5명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차지한 것과 달리, 후반기에선 아산과 당진출신 의원 다수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 보면 아산 3명, 당진 3명(비례1 포함), 천안 1명, 서천 1명, 논산 1명으로 구성됐다. 전반기는 천안 5명, 서산 1명, 논산 1명, 태안 1명이 차지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초선의원과 재선의원 간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일부 갈등을 빚었지만, 이날 투표를 통해 원만하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은 후반기 원구성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도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22회 임시회를 열어 원구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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