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서 장소‧시기 분산 등 정부‧지자체‧국민 협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장소와 시기 분산 등 협조를 요청했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장소와 시기 분산 등 협조를 요청했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장소와 시기 분산 등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와 지자체에는 국민들에게 정보 제공과 더불어 휴가기간 분산 운영의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행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관광지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안전한 여행과 놀이문화 확산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 장소와 시기가 적절히 분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정보를 잘 제공해 주고, 국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며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특별여행 주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휴가철을 맞아 관광업계도 숨통을 틔우고,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께서도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로 인해 상당 기간 해외여행을 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려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국내 여행의 묘미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1~19일까지 '2020 특별 여행주간'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 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여행지 방역과 3밀(밀폐·밀접·밀집) 상황을 적극적으로 피하는 소규모 안전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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