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소극장 마당에서 공연

연심 포스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재홍 시인의 희곡 작품 '연심(緣心)'이 연극 무대에 오른다.

전문예술단체 극단 홍시는 2020년 대전문화재단 공모 사업에 선정된 박재홍 시인의 희곡 작품 '연심(緣心)'을 신정임 연출로 초연한다고 29일 밝혔다.

박재홍 시인의 희곡 '연심(緣心)'은 8년 전부터 극단 홍시 이종목 대표와 함께 우리 지역의 이야기나 설화와 역사성을 가진 작품을 제작키로 협의한 뒤 이번 대전문화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약 80분짜리 창작극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박재홍 시인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려 놓을 줄 아는 인연이 되어 서로를 위하는 것에 이기적이었던 사람들은 당연히 반대의견을 낼 것이고 그로 인해 다시 소란스러울 것은 당연하지만 이로써 바로 업장소멸이라는 대의를 얻을 수 있다"며 "결국 '인연의 업장'을 봄눈처럼 녹이는 것은 한 생명 즉 생명을 위한 차별 없는 사랑이 유일하다는 설득을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연심은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소극장 마당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후 7시 30분에, 주말은 오후 5시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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