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사업, 충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의 문화도시 사업이 충청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천안시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은 지난 26일 천안 문화도시 사업이 충청남도 정기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재정법은 시·군·구의 사업비가 60억 원 이상 200억 원 미만의 신규 대규모 투자 사업의 경우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천안 문화도시 사업은 5년간 총 197억5000만원(국비 95억원, 도비 28억5000만원, 시비 7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책사업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 대상이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1차 문화도시 지정’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문화산업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천안 문화도시 사업은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독립도시 천안’을 목표로 문화적 도시재생, 글로벌 브랜드 구축,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등 3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7월부터 천안 문화도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일반 시민 및 단체·기업 대상 다양한 공모사업들을 시행한다.

주요 사업으로 ▲시민자율형·농촌연계형·생활밀착형 시민제안 공모사업인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젝트’ ▲문화공간 리모델링 및 지원사업인 ‘공간스위치’ ▲생활문화 및 순수예술 활동가 창업 활동 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문화도시 예산이 확보되고 필요한 행정 절차가 완료된 만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법정 문화도시로서의 천안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문화기반 프로젝트 공모사업부터 문화창업 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민 참여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문화활동에 관심을 가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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