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인권센터 등이 주최하는 토론회.
대전시인권센터 등이 주최하는 토론회.

대전시 인권센터는 스쿨미투 이후 지역의 학교 성인권 실태와 타시도의 스쿨미투 대응 실천사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과제 등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29일 저녁 7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인권센터와 스쿨미투대응대전공대위가 주최하고 대전교육시민단체연대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온라인 토론회는 ‘스쿨미투를 통해서 본 학교 성인권 실태와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스쿨미투를 통해서 본 대전교육현장의 성인권 의식 대안 (이병구 대전청소년인권네트워크 집행위원장) △학교현장의 성교육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정책제언(성인권센터 오성진 센터장) △학교 성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제언 (성광진 사단법인 대전교육연구소 소장) 등의 발제가 진행된다. 

또 △안전한 학교 만들기 위한 제안(전교조대전지부 수석부지부장 이규연) △ 스쿨미투 대응 실천사례 & 학내 성인권제고방안(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주무관 문승연) △스쿨미투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최우선과제(대전YWCA 성가정폭력상담소 김미화 소장) △성평등 교육의 중요성(대전여민회 사무국장 박경수) △여성청소년시각에서 경험한 스쿨미투 운동방향(충북 청소년 활동가)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대전시 인권센터 김종남 센터장은 “2018년 이후, 대전에서 두 번째 스쿨미투가 터졌고, 해결에만 급급한 사후처리는 스쿨미투 근절에 온전한 대안이 되지 못했고 지역에서 여전히 스쿨미투가 진행중이라는 반증이기도 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제는 근본적인 원인과 대안을 찾아 스쿨미투 재발방지를 위해 스쿨미투대전공대위와 대전교육시민단체연대회의와 함께 토론회의 필요성 느껴 진행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토론회는 페이스북 페이지 ‘대전스쿨미투공동대책위’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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