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3km 이동, 1109명 주민 만나 147건 건의사항 청취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태안 외도와 두지도 방문을 끝으로 1년4개월간 이어온 도서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 지사는 섬 마을 주민과 소통하고, 어촌 사업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2월 27일 보령 원산도와 효자도를 시작으로 도서방문에 올랐다.
이렇게 방문한 도서는 총 30곳(유인도서 29곳, 무인도서 1곳)이다. 105시간 동안 뱃길 등 2393.5km를 이동, 1109명의 주민과 만나 147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외도는 태안군 안면읍 승언8리, 방포항에서 2.5km 거리에 위치했다.
섬 밖의 외딴 섬이라고 해서 외도로 불리는 이 섬은 해안선 길이 1.7km로 8가구 12명이 거주하고 있다.
양 지사는 이곳에서 간담회를 열어 도서종합개발 사업 현황을 듣고 주민과 대화를 가졌다.
이어 60대 부부 한 쌍이 거주하고 있는 두지도로 이동했다.
양 지사는 이곳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인 뒤 부부와 점심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도서방문 일정을 마친 양 지사는 대야도 어촌체험휴양마을과 홍성 양돈 농가를 잇달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