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마지막 회기 18일간 일정 마무리…가족문화센터 부지매입 등 부결

청양군의회가 26일 제264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청양군의회가 6월 9일부터 26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64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2019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청양군 지방공업단지 조성 및 분양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수집한 군정에 대한 평가와 요구사항 등을 바탕으로 추진과정에서 잘못된 집행관행과 오류 등 문제점에 대해 시정 91건, 건의 17건, 우수사례 6건 등 총 114건을 시정 요구하는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구기수 의장은 “정례회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들과 관계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제시된 의회의 의견이나 지적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고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시정 및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제8대 청양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롭게 시작하는 후반기에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군의회는 ‘2020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의안심사 특별위원회’에서 올라온 수정가결안을 표결로 가결시켰다. 

다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8개 항목 중 가족문화센터 조성사업 부지 변경, 청양고 실습부지 매입, 평생학습관 건립사업 등 4개안은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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