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100만 장 판매 음반 기록, 홍보 활동 동참

김영임 명창이 지난 25일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은 위촉장 전달식 모습. (사진=공주시)
김영임 명창이 지난 25일 공주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은 위촉장 전달식 모습. (사진=공주시)

국악인 김영임 명창이 공주시 국립충청국악원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공주시는 지난 25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전통국악계 거목 김영임 명창을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영임 명창은 지난 1972년 효 정신을 담은 ‘회심곡’ 완창 음반을 발매해 국악계 최초 100만장 판매 역사를 썼다. 48년 간 소리의 길을 걸어왔고, 국악인 중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명창으로 꼽힌다.

김 명창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한 활동, 세계유산도시 공주 홍보 활동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 홍보대사는 “국립충청국악원이 백제문화와 중고제 판소리의 고장인 공주에 건립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립충청국악원의 공주 유치 염원이 꼭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김영임 명창의 홍보대사 위촉은 공주시가 국악 도시 위상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주시가 국립충청국악원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왕성한 홍보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국악인 남상일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위한 필요성, 당위성 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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