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활용으로 위기를 기회로”
25일 대전상의 대회의실...관내 수출입기업 무역담당 임직원 대상, FTA 활용실무 교육

대전상공회의소 FTA활용실무교육 장면.
대전상공회의소 FTA활용실무교육 장면.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지역 FTA활용지원센터가 25일 오후 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수출입기업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활용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L&T관세사무소 태윤희 관세사가 강사로 나서 ▲코로나19 관련 관세청 주요 FTA통관지원제도 ▲품목분류 이론 및 산업별 품목분류 사례 ▲원산지 증빙서류 보관 규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태윤희 관세사는 교육생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존의 글로벌 공급망에 위기가 찾아왔다”면서 “FTA협정 세율을 보다 효율적으로 적용받기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을 분산해 권역별 공급망으로 현지화하고, 2차 이상의 핵심 협력사를 발굴해 부품 조달시장에서의 안정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한-인도 CEPA협정발효 이래 최근 인도 관세 당국이 관세법을 개정해 원산지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인도로 수출하는 물품에 대해서 원산지결정기준 충족 여부를 정확히 판정하고 원산지 확인서류를 철저히 구비해 사후검증 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FTA센터는 한-인도 CEPA외 다른 국가로부터 원산지 사후 검증 요청이 들어올 것에 대비해 센터 내 상주관세사를 배치, 기업에서 상담 및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전문 관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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