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원’ 장철민이 밝힌 대전의 청사진
‘청년의원’ 장철민이 밝힌 대전의 청사진
  • 류재민 ‧ 정인선 기자
  • 승인 2020.06.25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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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초선의원 신고합니다②-장철민 의원]
“대전의료원 설립‧혁신도시 해법 풀어낼 것”

디트뉴스24는 21대 국회에 입성한 충청권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신고합니다’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비전 제시와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약속한 초선 의원들의 포부와 다짐을 들어봅니다. <편집자 주>

‘30대 청년 후보’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37‧대전 동구)이 4‧15총선에 출마했을 때 붙었던 수식어다.

장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3선에 도전했던 이장우 미래통합당 전 의원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비수도권 유일 30대 의원인 그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디트뉴스>와 ‘신고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한달 여 의정활동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너무 바빠 한 달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
“28년 숙원 대전의료원 설립 동력 만들 것”
“혁신도시, 지금부터가 진짜 싸움이다”

장 의원은 먼저 “총선 공약을 열심히 챙기느라 바쁘기도 하고, 대전 혁신도시 문제나 상임위 배정 이후 현안들을 살펴가면서 우리 지역과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지 살피고 있다. 한 달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총선 1호 공약을 1호 법안으로 만들었다. 그는 지난 18일 ‘대전의료원 등 지방의료원 감염병예방 기능 강화 법안’과 ‘혁신도시 지역 공헌 확대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대전 의료원부터 말하면, 설립 얘기가 나온 지 28년 됐다고 하더라. 그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의료인 수당문제 등이 불거졌는데, 지방의료원은 돈을 버는 기관이나 시설이 아니다보니 재정적으로 건전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수익성 문제로 예타에 어려움 겪어왔고, 그게 지금까지 대전의료원 설립 지체 이유였다.”

따라서 그는 “신종 감염병 문제에 정확히 대응하고, 의료원의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만들기 위한 법적 개선이 필요하다. 여기에 대전의료원 설립에 동력을 얻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지방의료원법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최대 현안인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선 “지금부터가 진짜 어려운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대전 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제대로 만들어내고, 공공기관 이전뿐만 아니라 실제 이전했을 때 대전에 주는 연계효과가 중요하다”며 “지역인재 채용이나 지역 기업 물품을 구매하거나 조달에 활용하는 부분 등 혁신도시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은 대전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측면에서 혁신도시가 잘 설계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법안을 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또 “작년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균형발전 정책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는 걸 깨닫게 됐고, 좀 더 큰 방향의 담대한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대전 혁신도시, 민‧관‧정 힘 모아야”
상임위 환노위 배정 “포스트코로나 고용위기 극복”
8.29 전대준비위 대변인 활동..“당의 역사적 방향성과 사명 달려”

장철민 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 의원실에서 디트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장철민 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 의원실에서 디트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그는 이어 “결국 기존 혁신도시와 다른 발전된 형태로 균형발전과 혁신도시와 공공기관 이전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며 “전체적으로 국민과 정부, 당, 국회가 함께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작업이 선행되고, 그 결과로서 공공기관 이전이 결정되고, 대전에 어떤 기관이 올 것이냐 하나하나 어려운 일이 남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정치적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노력을 저뿐만 아니라 지역 의원과 시장, 시민들의 힘이 같이 모여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할 게 아니다”고도 했다.

장 의원은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서 활동한다. 환노위를 선택한 배경에는 “국민의 삶이 환경이나 노동과 분리된 삶을 생각할 수 없지 않느냐. 우리 삶을 규정하는 중요한 상임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 시점에서 코로나 위기로 생긴 고용위기가 심각하다. 거기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나 어르신, 저임금 노동자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고용위기를 극복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금의 삶뿐만 아니라 미래를 만들고 역사를 바꾸는 중요한 사명을 가진 상임위이고, 저뿐 아니라 보좌진 전체도 큰 사명감을 갖고 일해 보려고 한다. 대청호 물 문제나 하천, 상하수도 도 연결돼 있다.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측면에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8.29 전당대회 준비위 대변인으로서 역할과 포부도 밝혔다. 그는 “단순히 당대표‧최고위원을 뽑는 게 아니다”면서 “앞으로 2년, 우리 사회를 어떤 식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냐는 역사적 방향성을 정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가 당으로서도 사회로서도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전당대회 준비위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선거를 준비해주는 차원이 아니라, 당의 역사적 사명과 새로운 시대정신을 어떤 식으로 녹여낼 것인가 고민하고 논의하고 있다”며 “대변인으로서 전당대회가 어떤 기조와 콘셉트로 국민과 사회에 다가가야 할지 말씀드리고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서대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홍영표 의원 보좌관과 민주당 중앙위원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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