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암으로부터의 자유를 위한 노력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전경.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전경.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에는 암으로부터 자유를 목표로 암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서암센터가 있다. 지난 1991년부터 시작돼 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동서암센터는 통합적 암치료 시스템을 통해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전문 통합암센터이다. 

한의종양학의 권위자인 조종관 센터장을 필두로 전문 의료진 및 종양 전문 간호사, 한약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등이 종양 전문 치료팀을 구성해 과학적 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암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동서암센터는 지난 1994년 국내 최초 한방항암제인 ‘소적백출산’ 및 항종양 면역치료제 ‘항암면역 1호’를 시작으로 ‘항암단’, ‘면역단’, ‘청간플러스’, ‘미엘로필’ 등 한약제제의 지속적인 개발과 효과를 입증하여 전국의 암 환자들에게 명성을 알렸다.
 
국내 한방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한·양방 암치료기술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완대책을 이용한 암치료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엄격히 분석하고 그 진위여부를 판단한 후 인정해주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최상연속증례프로그램’에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조종관 센터장.
조종관 센터장.

조종관 센터장은 종양만을 바라보고 실시하는 통상적인 수술·항암·방사선치료는 보이는 암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아울러 이미 나타난 종양에 대한 치료 또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각종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의 뿌리가 뽑히지 않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종양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몸의 미세 환경이 통상적인 치료로 말미암아 오히려 더 나빠지기 때문이다.

동서암센터에서는 종양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몸의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치료를 제공한다. 

가장 이상적인 치료 방향으로 나타난 종양에 대한 수술·항암·방사선·호르몬·표적치료와 더불어 단기적으로는 각종 치료로 인해서 황폐화하는 몸의 환경을 회복하고, 나아가서는 암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암의 재성장·전이를 막아줄 수 있는 몸 환경을 만드는 한방치료를 제시하고 있다.

수술‧항암‧방사선치료 후 현재 CT나 MRI 등에서는 암세포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현재 항암이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경우, 각종 치료에도 불구하고 전이재발로 일반 항암치료가 의미가 없을 경우라면 동서암센터의 치료 프로그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진료사진. 대전한방병원 제공.
진료사진. 대전한방병원 제공.

동서암센터에서는 현재 CT나 MRI상 암세포가 보이지 않더라도 암은 1-5년 동안 전이와 재발의 우려가 있어 이를 억제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또, 항암이나 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수레바퀴 암 치료법이라고 하는 전인적 종합치료 프로그램과 각종 항암 한방 약물을 이용한 한방다경로 암 표적 치료를 통해 암의 성장 및 전이재발 억제를 치료한다.

동서암센터에서 개발한 입원 전문 프로그램인 수레바퀴 암치료법은 한의학에 기반을 둔 전인적 암치료법으로 이미 20년 이상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오고 있다. 

항암약물치료, 항암식이치료, 대사활성치료, 호흡명상치료를 통해 종양의 축소 및 전이 재발의 억제를 목표로 환자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여 암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준다. 

항암 항암제, 항암 약침, 온열치료와 더불어 한·양방 협진을 통해 이뮨셀LC, 미슬토, 자닥신 등의 요법도 제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조종관 센터장은 “암의 근본은 몸에 있기 때문에 암만 바라보는 치료는 성공하기 어렵다. 따라서 근본을 함께 고려하는 치료를 통해 암으로부터 모두가 자유로워지는 그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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