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7월 KAI 102.8, 휴가철 특수‧비대면 업종은 기대주

7월 국내 광고시장 경기가 코로나19 확산 영향 등으로 인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7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102.8로 조사돼 전월대비 보합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휴가철 성수기에 들어선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한동안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6월 동향지수는 104.4로 전망지수 105.3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와 달리 지난 4월부터 동향지수가 전망치에 근접하거나 상회하는 등 여러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월중 광고 집행에는 별다른 동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활성화로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업종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품 성수기에 진입한 ‘음식 및 숙박, 운수서비스’ 및 ‘주류 및 담배’ 업종과, 신규 아파트 분양광고 등이 예정되어 있는 ‘주택, 수도, 전기, 연료’ 업종 역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가 지난 ‘의료용품 및 장비, 의료서비스’ 업종과 ‘의류 및 신발’ 업종은 본격적인 하절기에 들어서며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국내 504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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