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불가피한 조지

김홍장 당진시장(우측)과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좌측)이 도민체전연기와 관련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동양일보제공
김홍장 당진시장(우측)과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좌측)이 도민체전 연기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동양일보제공

충남 당진시에서 6월 치를 예정이었던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김홍장 당진시장과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은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0 충청남도체육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해줄 것을 충남도체육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올 가을 당진에서 도민체전을 열어 당진시민은 물론 충남도민과 하나 되는 축제의 장,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했으나 질병의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우려가 결국 ‘체전 연기’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며, 감염병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코로나19 가을철 재유행’에 대비하려는 부득이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나 ‘체전취소’나 당진 이외 지역에서 체전이 치러지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며 “내년도에 연기된 체전이 재개된다면 반드시 당진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올 가을 예정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도 연기될 확률이 높아졌다.

한편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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