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당진현대제철이 24일 당진시민들을 위해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이선진 실장, 네 번 째 이인숙 소장.
당진현대제철이 24일 당진시민들을 위해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이선진 실장, 네 번 째 이인숙 소장.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의미 있는 선물이 당진시 보건소에 기증됐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그동안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서 500매를 당진시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에 속한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이 지역사회에 전달한 누적 헌혈증서는 3450매 를 기록 중이다.

현대제철 이선진 총무실장은 24일 당진시보건소(소장 이인숙)를 방문해 전달식을 갖고 긴급히 혈액이 필요한 지역소아암환자 4명에게 헌혈증서를 우선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혈액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헌혈증 기증뿐만 아니라 헌혈캠페인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현대제철소 ‘사랑의 헌혈캠페인’은 올해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임직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포스터 게시, 사내 인트라넷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기도 한다. 또, 헌혈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헌혈버스 5대를 사내 7곳에 순환 배치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보다 조기에 헌혈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당진현대제철소는 지난해 누적 헌혈인원 1만 명을 넘기며 충남도내 민간기업 최다 헌혈인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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