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는 오는 29일과 30일, 다음 달 2일 등 총 3일 동안 재학생과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유튜브 O2(On+Off) 공기업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감에 따라 대규모 집합교육은 어려워진 반면,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 시행으로 공기업 채용준비생은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참여한 학생들에게 소그룹 집합교육 장면을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해 현장감을 높이고, 댓글 등을 통해 수업의 집중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29일은 ‘NCS 채용 프로세스 이해 및 준비전략’이라는 주제로 블라인드 채용 및 NCS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전략과 대전·충청권 공기업의 채용공고를 분석하는 강의로 구성됐다.

30일과 7월 2일은 NCS 직업기초능력 10개 영역 중 시험비중이 높은 4개 영역(의사소통, 문제해결, 수리, 자원관리)의 기출유형을 파악하고 문제풀이 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스킬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O2 공기업 취업 아카데미’는 기존에 온라인으로 시도하지 않았던 대학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생방송 형태로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고, 선명한 화질과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면서 총 15시간의 장시간 강의임에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한밭대 대학일자리본부 임준묵 본부장은 “이번 O2 공기업 취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학생들의 진로·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효과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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