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운 '홍보야 울지마라' 출간

 “지금껏 많은 언론홍보 관련 서적이 출간됐지만, 지방기관과 기업에 초점을 맞춰 집필한 책은 없었다. 그래서 지역 정서에 맞는 언론홍보법을 소개하는 책을 쓰게 되었다. 특히 영혼을 불어넣어 숨 쉬는 보도자료를 만들 수 있게 설명했다”

지금껏 실용서와 문학서, 칼럼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집필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김도운 작가가 자신의 현장기자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언론홍보 가이드북 성격의 <홍보야 울지마라>를 출간해 세상에 내놨다.

저자는 홍보의 주체들이 언론을 통해 자신들이 ‘알리고 싶은 사항’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려 할 뿐, 독자이자 시청자인 주민이 ‘알고 싶어 하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을 경험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기관과 공직사회에 만연한 관료주의 사고방식이 제대로 된 언론홍보를 가로막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고 주민을 바라보며 펼치는 언론홍보 전략을 주문하고 있다.

이 책은 지방 공공기관을 타기팅으로 삼아 집필했지만, 정부 부처와 그 산하기관,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변단체나 시민단체 등 모든 기관과 단체 홍보담당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이 발송하는 보도자료의 잘못된 사례를 열거하며 이에 대해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법을 제시해 비교하게 한 점은 이 책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이다.

홍보라는 분야를 통해 공직자가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설명했다는 점에서 홍보부서 담당자는 물론 공무원이라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올바른 ‘언론홍보를 위한 마인드 정립’과 ‘보도자료 작성의 기법’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김도운 작가

김도운 작가는 1995년 충청투데이(당시 대전매일)에서 기자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사회부장과 지방부장을 거쳤고, 2010년 금강일보 창간 멤버로 자리를 옮겨 그곳에서 정치부장, 경제부장, 충남취재본부 부장, 편집국 부국장을 거쳤다.

현재는 금강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안드라고지연구소라는 사설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리더북스 ▲분량 268쪽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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