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상임위, 인터넷실시간방송 개막…6개 결의안, 558건 안건 의결, 의원발의 조례 126건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덕분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제8대 아산시의회가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제222회 제1차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전반기 2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16명의 시의원들은 8대 전반기를 어떻게 보냈을까? 

먼저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6차례에 걸쳐 결의문을 채택했다. ▲아산시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반대 결의안 채택(제208회)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촉구 결의문 채택(제211회) ▲유성기업 노사문제 평화로운 해결 촉구 성명서(제214회) ▲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 촉구 건의(제215회)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마련 성명서(제218회) ▲코로나19 아산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 발표(제218회) 등을 중앙정부에 제출하며 시민안전 최우선의 행정을 촉구했다. 

첫 회기인 지난 2018년 7월 2일 제20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020년 6월 30일 마감하는 제222회 1차 정례회까지 회기일정을 차질 없이 잘 소화하면서 ▲예산결산 및 기타 안건 등 총 558건의 의안을 의결했다. 조례 발의 227건 중 ▲의원발의 조례로 126건을 발의해 생활 속 입법 활동에 중점을 두기도 했다.

특히, 상임위원회를 제8대부터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건설도시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4개로 세분화 하고 지난 2019년 8월 26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부터 처음으로 회의상황 및 상임위 활동을 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지난 2018년 7월 제8대 아산시의회 개원 모습.

각계각층과의 간담회도 꾸준히 열렸다. 개원 초 아산시 자율방범연합대부터 노인회, 재활선별장 현장근로자, 환경미화원, 보훈단체, 의정동우회, 어린이집연합회, 여성단체, 주민자치연합회, 격무부서 공무원 등과 간담회 및 상호 의견교환을 갖고 개선책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또, 수화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관내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의정참여 기회를 한층 확대하기 위해 ‘아산시 수화통역센터 업무협약’ 체결했으며 ‘아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와도 아동정책 발굴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후속대책 마련 온힘

코로나19는 초기 우한교민 수용 때부터 아산시 지역사회에 큰 타격을 미쳤다. 확진자 급증 등으로 경제활동 및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직격탄을 맞는 등 예상보다 민생, 경제여건 전반에 어려움이 확대됐다. 

이에 시의회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병 확산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을 주문하며, 온양온천재래시장을 찾아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배방월천지구 회룡교 사거리 교차로 문제점에 대하여 관계자들과 의견교환을 나누고 있다.

솔선수범을 위해 지역화폐 1500만 원을 구입해 침체된 지역경제 힘을 보탰으며, 온양온천역 등 시민의 손길 자주 닿는 시설물의 집중소독과 선별진료소 근무자 격려 등 시민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2월 6일에는 지역경제 침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추가지원을 추진, 계획에 없던 제217회 임시회를 긴급소집해 적기지원과 지역경제안정을 도모했다.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은 “시민들 덕분으로 하나 된 마음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산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서로 대화와 협력으로 좋은 방안을 찾아내고 성과를 나누는 제8대 전반기 아산시의회를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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