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회계 결산, 불용율 역대 최저 ‘0.97%’…전국 2위, 도 단위 교육청 ‘1위’

충남도교육청이 2019회계결산 결과 불용율 0.9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충남도교육청이 2019회계 결산 결과 불용율 0.9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도 단위 교육청 중 1위, 전국 공공기관 전체에서도 2위에 해당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불용율은 예산의 집행상황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척도로 예산액에서 집행액과 이월액을 제외한 금액비율로 집행잔액을 의미한다.

2018년 회계연도 불용율 1.46%로 전국 2위에 이어, 올해 최저수준의 불용율을 나타냈다. 도교육청 불용율이 1% 이내로 진입한 것은 처음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019년 충남교육청 예산은 약 4조 3977억 원으로 역대 최고의 규모이며, 집행액 역시 4조 714억 원으로 역대 최고의 집행실적을 거뒀다. 

이런 적극적인 예산 집행은 최근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고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재정의 불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대상을 전체 예산사업으로 확대해 교육청과 산하기관의 2964개 세부사업에 대해 일일 집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적기집행을 유도했다.

또 불가피하게 과다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은 추경편성 시 과감하게 조정했다.

최한규 재무과장은 “교육청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교육성과를 극대화하고, 예산 낭비 요인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재정 운용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