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직원 ‘저소득층 학생 돕기’ 성금 6억 6천만 원 모금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에 기탁하는 김지철 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충남도교육청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 성금 1200만 원과 저소득가정 학생 돕기 성금 6억6000만 원을 각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저소득가정 학생 돕기 성금은 매월 교직원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모은 ‘사랑의 수호천사 성금’과 초‧중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 나눔 동전 모으기 성금’ 그리고 연말연시에 추진하는 ’희망 2019나눔 캠페인‘를 통해 마련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200만 원은 김지철 교육감의 급여 반납으로 마련한 성금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김교육감 스스로 성금을 기탁한 것.

한편 충남교육청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5년부터 저소득가정 학생 돕기 업무협약을 맺고 ‘사랑의 수호천사’를 비롯한 ‘희망나눔 캠페인’, ‘사랑 나눔 동전 모으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매년 8억 원 정도의 성금을 저소득층 학생의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 교육 가족 모두의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희망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모두가 함께한 나눔이 학생들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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