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대응, 주민참여·지역 맞춤형 그린뉴딜 정책 발전방향 논의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23일 대덕구청 청렴관에서 열린 ‘그린뉴딜 온라인 포럼’에서 좌장을 맡아 진행을 하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23일 대덕구청 청렴관에서 열린 ‘그린뉴딜 온라인 포럼’에서 좌장을 맡아 진행을 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23일 구청 청렴관에서 ‘대덕e 시작하는 그린뉴딜 온라인포럼’을 개최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정부의 한국판뉴딜과 그린뉴딜 정책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온라인 포럼은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 마련과 지역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공론화 하고, 나아가 민·관·학 협의체 구성으로 지역 맞춤형 그린뉴딜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추진됐다.

박정현 대덕구청장(기후위기·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과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기원하는 피켓 이벤트를 시작으로 외부전문가 발제 및 상호토론, 시청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는 KDI 국제정책대학원 유종일 원장,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연구위원, 성대골마을닷살림협동조합 김소영 대표 순으로 ▲코로나19 위기와 한국의 그린뉴딜 ▲지역사회 기반 그린뉴딜 ▲성대골 에너지전환 리빙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상호토론에는 국토연구원 이정찬 책임연구원, 에너지전환 ‘해유’ 사회적협동조합 양흥모 이사장,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윤기돈 상임이사가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 사업이 핵심전략으로 포함되고, 국민과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대덕이 나아가야할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을 구민이 직접 점검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구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지역 맞춤형 그린뉴딜 추진으로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 창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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