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협력사 피해 최소화 등 검토 끝에...대규모 개점 행사 전면 취소
출입구 7곳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하고 자동 손소독제 설치 등 ‘7대 방역 수칙’ 마련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전경.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전경.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26일 공식 오픈한다. 이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프리 오픈한다.

다만, 대전을 비롯해 충남·전북 등 중부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점 세리머니를 비롯한 오픈 기념 대규모 행사나 사은 이벤트 등을 전면 취소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대전지역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 변화와 입점 협력사의 피해 최소화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계획대로 오픈은 하지만, 집객형 행사는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매장 내 ‘7대 방역 수칙’을 마련해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출입구 7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이 입장하는 고객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할 예정이다. 또한 전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물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해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 주요 대기 동선에 1m 간격 발바닥 스티커를 부착하고, 푸드홀에는 투명 칸막이 설치하는 등 매장 내 거리 두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체 매장에 대한 방역 및 소독을 하루 세 번 실시하고, 밀폐된 공간에 공기살균기 100여 대를 운영하는 등 방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아울렛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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