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산시-현대오일뱅크 투자협약

좌측부터 맹정호 서산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강달호 현대오일뱅크(주)대표가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맹정호 서산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가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서산시, 현대오일뱅크㈜가 석유화학 공장 신설과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총 2조 8900억 원 규모다.

양승조 충남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22일 대산 현대오일뱅크에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 지원, 책임준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투자유치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성공적 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투자 협약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현대대죽1산업단지 67만 2528㎡(약 20만평) 부지에 2조 7000억 원을 투입, 정유 부산물 기반 석유 화학공장을 신설한다. 현대대죽2산업단지 82만 6976㎡(약 25만평)에는 1900억 원을 들여 공유수면 추가 매립을 통한 신규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협약은 원유정제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이용해 에틸렌‧프로필렌 유도체, 수소 생산 등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사업 확장계획에 따른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폴리에틸렌 75만톤, 폴리프로필렌 40만톤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산업단지에 대해서는 향후 에틸렌·프로필렌 유도체, 고부가 윤활기유, 수소 생산 등 미래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한 부지 활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올해 말 부지조성 준공 예정인 현대대죽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공장 신설이 한창 진행 중이고, 현대대죽2 일반산업단지는 올해 산업단지 지정승인 예정으로 2022년도에 착공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해당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될 경우 1000여 명의 고용증가, 매년 1조 5000억 원 규모의 생산 효과, 24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충남도·현대오일뱅크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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