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22일 구청에서 성평등 관련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총 9명으로 구성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 계획,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신체적 격차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19년 성별영향평가 추진상황 보고와 2020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을 검토해 2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앞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성인지 관점의 개선안을 도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2020년 성별영향평가 위원회의 구성을 시작으로 성별영향평가제도의 추진기반을 강화해 앞으로의 정책과 사업의 추진에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 모두에게 이로운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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