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의장후보에 재선인 이금선 의원이 확정됐다. 경쟁 상대였던 인미동 의원의 통큰 양보 덕분이다.

22일 유성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의회 의원총회에서 이 의원은 경합을 벌였던 재선의원인 인 의원에게 공식적으로 의장후보 양보를 요청했으며, 이에 인 의원이 당내 화합을 위해 통 크게 양보하면서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유성구의회 의원들은 하반기 원구성을 위해 하경옥 의장을 비롯해 유성구 갑 을지역 당협위원장과의 의견조율을 계속 이어왔으며, 그 결과 후반기 의장후보로 이 의원을 선출했다.

이 의원은 “당내 협력과 화합을 위해 큰 결정을 내려준 인미동 의원과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열릴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가 상호 협치를 통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유성구의회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