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는 지난 19일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전광역시 중구 구세 감면 동의안을 의결했다.

중구의회는 앞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진행해 관계공무원으로부터 공개 질의·응답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18일 계수조정을 거쳐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중구청장이 제출한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1030억 원 규모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요불급한 예산은 열악한 구 재정 여건과 사업의 필요성을 감안해 음향·방송 운영관리 무기계약근로자보수 (2362만원) 및 생활체육지도자 활동비(3900만원) 외 4건에 대해 사업예산 1억 300만원을 삭감하고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했다.

이번에 의결한 주요 예산들을 살펴보면 △태평1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비용 22억원 △석교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비용 9억8천 △긴급재난지원금 사전사용분 608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 사전사용분 66억원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 사전사용분 10억원 △탑골경로당 신축비 2억원 등 기정예산액 대비 1030여억 원이 증액된 5843억 1059만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서명석 의장은 “심도 있는 심의 끝에 통과된 추경예산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구민을 위해 내실 있게 집행되길 바란다”며 “구민을 향해 열려있는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체감하는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신뢰를 받고,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구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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