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5번 확진자의 접촉자, 청주 모 교회서 감염

세종시 코로나19 4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A 씨는 대전 5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청주 모 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14일 청주 모 교회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대전 5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대전 55번 확진자가 지난 14일 기도원을 방문했을 때, 두 사람이 우연히 접촉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A 씨는 세종시 소재 회사 직원으로 시는 유직장 폐쇄와 직원 전원(23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동선과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확인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대전 코로나19 확산은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교회, 방문판매 등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언제든 재확산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세종시민 18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로 분류된 세종 하이텍고 교사는 음성으로 판정돼 학교는 오는 19일부터 등교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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