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사, 4대 전략 12대과제 40개 기본사업 발굴 제안

당진시는 17일 대회의실에서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당진시는 17일 대회의실에서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서산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푸드플랜은 맹정호 서산시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다.

외부 전문가 및 먹거리준비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는 서산 먹거리 미래 비전인 「함께 만드는 먹거리 자치공동체 All-together 서산푸드」를 제시하고 4대 전략 12대 과제 40개 기본사업을 설명했다.

4대 전략은 ▲로컬푸드 활력 도시 ▲안전 먹거리 건강도시 ▲먹거리 기본권 튼튼도시 ▲먹거리 자치도시로 분야별로 과제와 사업을 구분·제안했다.

외부 전문가들은 계획과 관련해 서산시 푸드플랜 체계적 실행을 위한 재단법인의 중요성과 농산물 안전성에 신경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체계적인 지역 내 사업 추진을 위해 역량 있는 전문가 및 사회적 경제조직이 필요함에 따라 민·관 거버넌스 조직으로서 먹거리위원회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용역 결과 분야별 검토를 거쳐 최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 내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 먹거리 안전성 확보 및 소외계층 해소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4월 먹거리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푸드플랜 구축을 위해 방향 설정과 정책과제 발굴, 조례 검토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서산시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와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 확대를 위한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가 조만간 제정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1년간의 연구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 먹거리지원TF팀 및 먹거리준비위원회 조직,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등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면서 “여러 먹거리 관련 사업을 우리 시 실정에 맞게 해결해 나가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플랜은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 환경 등 관련 활동을 통합·관리해 먹거리 선순환체계와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종합관리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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