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장상가거리 1만원 특화상품 판매

17일 신탄진새시장상가거리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오른쪽)과 김광식 신탄진새시장상가번영회장(왼쪽)이 만원의 행복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신탄진새시장상가거리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오른쪽)과 김광식 신탄진새시장상가번영회장(왼쪽)이 만원의 행복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가 17일 신탄진새시장상가거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신탄진새시장상가번영회(회장 김광식)와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만원의 행복’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만원의 행복은 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많지 않은 소비자 입장을 반영, 평상 시 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2인분 식사를 1인분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각 점포가 할인된 1만원 특화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다. 구매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사용해야 한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송촌·비래·목상·중리동 골목상권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맺은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50개 점포가 소속된 신탄진새시장상가번영회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 홍보 ▲참여 점포 확대 발굴 ▲지역화폐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구는 관내 모든 점포가 이벤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이벤트를 계속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식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가게를 드나드는 사람들의 모습이 낯선 풍경이 됐다”며 “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우리 상인들의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신탄진의 대표적 음식거리인 새시장상가거리가 살아나야 신탄진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상가거리 보행환경을 정비하고 다양한 상권활성화 콘텐츠를 가미해 사람과 돈이 모이는 명품거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직원식당을 3개월 동안 운영 중단하고, 직원 800명이 매일 점심식사를 지역식당에서 해결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연계된 다양한 사용자 이벤트 등 실효적인 소비창출 정책을 추진해 경제활력 회복에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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