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전경.
충남 금산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전경.

충남 금산군은 금산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의 분양이 실질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급경사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공장용지 2필지를 제외하면 모두 분양이 완료됐다는 게 금산군의 입장이다.

2018년 말 분양률이 15%에 그쳤던 농공단지는 민선7기 이후 수도권 순회 홍보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힘입어 6월 현재 93.5%까지 올랐다.

금산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는 총 11만 4686㎡ 면적에 산업시설구역, 지원시설구역, 공공시설구역, 녹지시설구역으로 구분되며 6만 8968㎡를 대상으로 분양을 진행했다.

금산군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분양면적에 포함되는 사면을 보강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었으며, 농공단지 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건폐율을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지역식품산업표준화지원시스템 구축사업 도입에 따라 3필지 분양이 예정된 상태다. 올 들어 지난 3월에는 콩드슈 푸드와 MOU를 체결했다. 

현재 ㈜흑삼, ㈜주안푸드, ㈜명품코리아 등 3개 업체가 입주 중이며 경방신약(주), ㈜다우에프에스 등 2개 업체는 사용승인, ㈜토음, ㈜성수바이오텍, ㈜다우엠에스 등 3개 업체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군은 진입이 어려운 필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입주기업이 공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개선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일부 진입이 어려워 분양을 받을 수 없는 부분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금산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의 100%분양이 마무리 됐다”며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체들의 입주가 이뤄지면 투자 및 지역 고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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