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발열 등 증상 계룡시보건소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판정

자료사진.

충남 계룡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충남도는 17일 계룡시 금암동 거주 6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15일부터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고, 16일 계룡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16일과 17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계룡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17일 오전 최홍묵 시장 주재로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갖고 지역 내 추가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태세를 강화했다.  

확진자 2명은 검체 검사 전인 15일 엄사면에 소재한 병원,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시는 즉각 해당 시설과 확진자의 거주지 등의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2번 확진자는 단국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에 있으며, 3번 확진자는 병원 이송 대기 중이다.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에 대해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 동선 등 관련정보를 시 홈페이지, SNS 등에 게시했다. 

또 충청남도 역학조사반의 조사를 거쳐 추가 확인되는 방문시설 및 접촉자들에게 대해서도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17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역학조사를 거쳐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시민들도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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