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감사결과 시가 문화예술행사로 추진한 사업에 대한 보조금 관리 감독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의회 윤원준 의원은 15일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단체 행사 보조금지원 사업에 대해 관리감독을 해야 할 시가 보조금 관리감독 소홀로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시가 제출한 민간단체 보조금 정산내역 자료를 바탕으로 “견적서, 사업계획서, 참가인원 접수대장, 대회심사내용 및 심사표 미작성 등 대회를 치르고도 구비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다. 미비한 보조금 정산보고서를 보고 정말 관리감독이 허술하다고 느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조금 집행 정산 시 사용목적에 맞게 집행했는지 산출근거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목적외사용, 과다지출에 대해서 소명자료를 요구하고 소명되지 않는 부분은 정확히 반환을 청구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문화관광과장은 “민간단체의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사후 철저한 정산보고서를 통해 결산하는 등 예산집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