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전점(점장 남승우)이 개점 20주년을 맞아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성심당과 손을 잡고 지난 1일 새 단장 오픈한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가 다양한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며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고 있다.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를 방문한 김 모(여·30)씨는 “평소 빵을 좋아하는데 롯백 1층에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가 생겨 너무 편리하고 좋다”며 “영업시간이 8시부터 10시까지여서 아침 출근길뿐만 아니라 퇴근길에도 간단하게 빵맥(빵과 맥주)을 즐길 수 있어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의 실적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매출은 +50%, 구매고객수는 +20% 이상 신장 중이고, 롯데백화점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성심당 CLUB’ 회원 역시 2주 동안에만 800명이 가입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하1층에 새롭게 선보이는 캐주얼 다이닝 카페인 ‘오븐스토리’ 매장에서는 ‘키즈 라이브러리’를 같이 운영하여, 아이와 함께 캐주얼 브런치를 즐기려는 고객으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

1층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에서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시식용 빵을 서빙하고 있고, ‘모바일 픽’ 서비스를 통해 롯데백화점앱에서 제품을 주문하고 차에서 받아 볼 수 있는 등 다른 백화점에서는 시도하고 있지 않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남승우 점장은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고객에게 사랑을 받는 매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반기에는 지하1층에 ‘로컬푸드 매장’을 새로 오픈해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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