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60대 목사부부 접촉자
서구 갈마동 해당 초등학교 '단축수업'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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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3명이 동시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초등학생이 접촉자로 파악, 해당 학교가 단축 수업을 진행하는 등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구 갈마동 한 초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인 60대 부부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중이다. 

60대 부부는 지역 47·48번째 확진자로 갈마동에서 독립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도는 이들은 포함해 모두 1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는 지난 14일 9~10명 정도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 일가족도 포함돼 있었다. 

학생이 접촉자로 분류된 사실이 전해지자 해당 학교는 1학년 전원을 귀가조치하는 등 단축 수업을 실시했고 3학년·6학년도 급식 이후 귀가 조치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주는 1,3,6 학년이 등교하는 주였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로 내일 등교 여부를 결정, 학부모들에게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단축수업 등을 진행한 학교는 서구 갈마동 소재 한 학교로만 파악됐다"며 "추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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