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따른 도유재산 임차인 대책 건의…도내 학생수영장 시설 개선 필요성도 역설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미래통합당)이 15일 제32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도유재산 임대료 감면을 건의했다.

정 의원은 이날 도정질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도유재산 임대주민의 임대료 감면을 도에서 해줘야 한다는 당위성을 지사님께 건의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에서 민간건물 임대료 인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면서 “충남도 에서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도유지 임대주민들에게 임대료 감면을 해줘야 한다”며 도유재산 임대료 감면 정책의 추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꽃지공원 운영을 맡고 있는 네이처영농법인의 철수 시 앞으로 대안은 있느냐”고 물으며 안면도 꽃지공원 도유지에 대한 도 차원의 책임 있고 철저한 대비를 요구했다.

양 지사는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다만 도유재산 임대료는 수익이 높다고 더 많이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일정기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각 시·군 교육청에서 관리하는 학생수영장(8곳)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시설노후 개선대책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건물같이 그동안 관리가 안되고 방치된 측면이 있었다”면서 “정기적으로 8개 수영장 운영에 있어 대수선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국비 공모사업으로 시설개선비를 교부받을 수 있는데 정작 공모사업을 통한 시설 개선은 보이지 않는다”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대도시지역의 수영장 견학을 통해 쾌적한 수영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도정질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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