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두산 상대로 연패 탈출 이후 서폴드 선발 신승

한화이글스가 18연패 사슬을 끊더니 2연승에 성공했다. 에이스 서폴드의 연투가 결정적이었다.
한화이글스가 18연패 사슬을 끊더니 2연승에 성공했다. 에이스 서폴드의 연투가 결정적이었다.

한화이글스가 18연패를 끊더니 곧바로 연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두산과 경기를 펼쳤다. 오후 2시에는 13일 우천으로 지연된 경기와 그 경기가 끝난 뒤 오후 5시부터 당초 예정된 경기를 치렀다. 사실상의 더블헤더였다.

팬들의 관심은 13일 서스펜디드 경기 선언에 따라 치러진 오후 2시 경기였다. 한화는 만약 이 경기에서도 패할 경우 종전 18연패이던 KBO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롭게 쓰며 흑역사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 하지만 양팀 모두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팽팽한 경기속에 치열하게 진행됐고 승패는 9월말 한화의 마지막 공격에서 결정됐다.

한화는 2사 2, 3루의 찬스에서 노태형의 끝내기 적시타에 힙입어 18연패를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한화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기뻐했다.

극적으로 경기가 끝난 뒤 이날 예정됐던 경기가 오후 5시부터 진행됐다. 한화 선발은 에이스 워윅 서폴드. 서폴드는 2020 시즌 개막전에서 완투완봉승으로 기대를 갖게 한 뒤 NC를 상대로 2승을 거뒀지만 이후 한화가 18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3연패했다. 평균자책점도 3점대로 치솟았었다.

이날 경기에서 서폴드는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았고 2실점했지만 무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3.63으로 하락하며 3승째(4패)를 거뒀다. 박상원과 황영국, 문동욱이 무실점으로 계투하면서 2연승의 기반이 됐다.

타선은 안타 7개에 그쳤지만 효과적인 공격으로 3득점하며 간만에 1점차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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