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기온이 최고조인 오후 시간대 운영 축소…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하절기 무더위 때문에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11일부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로 하루 중 기온이 최고조인 오후 시간을 축소 운영한다.

구는 상황에 맞게 운영시간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의료진의 피로도를 경감시키고, 감염병 대응 장기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 내 집단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밀폐된 공간에 밀집해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시설은 이용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사람 간 1m 이상 거리두기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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