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기총회 통해 회장단 선출
강원 민병희 교육감과 2파전 양상

24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 ▲학교교육과정 지원 중심, ▲유사사업 통합 운영, ▲주요업무 대강화를 원칙으로 하는 2020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밝혔다.
최교진 세종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8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는 12일 오후 8시 세종시에 위치한 협의회 사무국에서 제72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임원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임원단 구성은 회장 1명, 부회장 2명, 감사 1명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7개 시·도교육감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상호 간 교류와 교육 현안 공동 대응, 지방교육자치 육성 등을 목적으로 2008년 출범했다.

역대 회장은 1대 공정택(서울), 2대 설동근(부산), 3대 나근형(인천), 4대 고영진(경남), 5대 장휘국(광주), 6대 이재정(경기) 교육감이다. 7대 회장은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맡고 있다. 

8대 회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최교진 교육감은 7대 회장단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충청권 교육감협의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교육부를 포함한 다수 정부부처가 위치하고 있다는 지역적 이점, 교육부와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언급되는 또 다른 후보는 3선 민병희 강원교육감이다. 민 교육감은 지난 6대 회장단에서 부회장을 지냈고, 유일한 3선 교육감으로 꼽힌다.

두 사람 모두 교사 출신으로 전교조 활동으로 인한 해직 이력이 있다. 신임 회장은 기존과 같이 시도교육감 합의 추대로 선출될 전망이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 간이다.

한편, 전국교육감협의회는 교육 자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점차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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