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에서 서빙, 결제까지 무인 자동화 시스템 기반 적용업체 찾아

유환철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가운데)이 비대면 로봇시스템을 생산하는 비전세미콘(주)를 방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환철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하 대전·세종중기청장)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 환경으로의 급속한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인 현장행보에 나섰다.

유환철 청장은 11일 대전 유성구 소재 비대면 로봇시스템을 생산하는 비전세미콘(주)을 방문해 시스템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동 사가 생산한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 ‘스토랑트(대전 유성구 봉명동 소재)’를 찾아 운영상황을 견학한 후,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스토랑트(Smart Automatic Restaurant 줄임말) : 스마트화한 자동화 카페를 의미.

자동화시스템을 생산하는 비전세미콘(주)은 반도체 후처리공정인 플라즈마 제조기업이다.

비전세미콘(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스토랑트는 세계 최초로 시스템 전체를 묶어 사람이 명령한 것처럼 로봇이 기능하도록 하는 카페용 서비스 운영체계”로서 “24시간 비대면으로 무인 서비스가 가능하고 자체 살균·공기청정 기능도 갖추고 있어 고객들에게 위생적인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서빙 로봇.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스토랑트가 도입해 운용 중인 이 시스템은 주문에서부터 서빙, 결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으로 특히 스마트 바리스타 시스템은 커피, 에이드 등 50종의 음료제조가 가능하다.

이번 현장방문은 코로나19 발생으로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관련 장치 제조업체를 방문해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규제 걸림돌을 파악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맞는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이루어졌다.

유환철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기를 맞아 우리 기업들이 생존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비대면 경제 활성화와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상점 도입 등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서빙 로봇.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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