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단체협약 체결...조직문화 개선 등 신뢰받는 공직사회 기대

계룡시 공무원노조 단체협약식 장면.
계룡시 공무원노조 단체협약식 장면.

계룡시가 1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본부 계룡시지부와 상호 존중하는 노사 관계를 약속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8년 공무원노조가 합법화 된 이후 지속적인 교섭 끝에 이뤄 졌으며, 공직자의 권익향상과 근무조건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 108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노조의 조합 활동 보장 ▲조합원 근무여건 개선 ▲승진인사 시 다면평가 실시 ▲양성평등을 고려한 인사 ▲직장내 성희롱 징계위원회 회부 ▲공직사회 개혁위원회 구성 등으로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 및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백영광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본부장은 “노사 합의를 통해 체결된 협약인 만큼, 앞으로의 협약사항 이행도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당부 드린다”며 노사 상호간 상생을 통한 발전을 강조했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공직문화와 상호 존중하는 노사관계의 모범을 보이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계룡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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