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확산을 막고자 2020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는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전체 2,223개 강좌를 대상으로 기말고사 운영방식에 대해 접수받았다.

접수결과 15일부터 실시되는 기말고사는 대면고사 589개 강좌, 비대면고사 1335개 강좌에서 신청했으며, 기타(무시험 등) 방식은 299개 강좌로 조사됐다.

대신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막고자 전공⦁교양(일반선택) 시험의 일정 분산을 비롯한 20명 이하의 임시분반 운영과 체온 체크 후 스티커 부착 및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의 방역대책을 공지했다.

기말고사 기간도 2주로 연장해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컴퓨터실을 개방해 비대면 시험을 준비한다.

대전대 감염병관리위원회는 구성원별 행동지침을 공지함과 동시에 지난달부터 전체 방역(소독)에 나섰다. 혹시 모를 우려에 완벽하게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미화원들이 교내 모든 시설에 1일 1회 자체 소독을 실시 중이다.

대전대 관계자는 “대전대는 철저한 방역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건강 보장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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