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개 직접 제작 전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지난 9일 직원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투명마스크 2000개를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청각장애인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투명마스크 전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학생들의 학습 이해도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125여 명의 직원들이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로부터 재료를 제공받아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마스크를 제작했다. 

사랑의 투명마스크는, 청각장애인 지도교사들이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진행할 경우 입모양을 볼 수 없어 청각장애 학생에게 음성언어 전달이 불명확하게 전달되는 단점을 극복하고, 교사와 학생 간 입모양이 보여 원활한 의사소통이 될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이웃들과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 먹거리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