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축사·태양광 발전사업·산업폐기물 사업장 등 3불(不) 정책 인정
 

충남 부여군이 10일 대한민국 환경대상 환경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 부여군이 10일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공모사업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환경대상’ 환경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삶의 환경을 실현하고자 평소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 온 기관, 지자체, 기업,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부여군은 금강의 자연성 회복과 지역실정에 맞는 백마강 물 관리 비전수립, 대규모 방치폐기물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청정부여 123(3不 정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앞으로도 비청정사업인 기업형 축사,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청정농업 환경을 저해하는 산업(지정)폐기물에 대한 허가기준을 개선해 ‘청정부여 123’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이 상의 의미는 청정농업도시 부여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이자 백제고도 다운 친환경 역사문화도시로 잘 만들어 달라는 주문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