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마련, 조웅래 회장 감사패 수여

10일 열린 맥키스컴퍼니 지역 장학금 전달식.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조웅래 회장. (사진=세종시)
10일 열린 맥키스컴퍼니 지역 장학금 전달식.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조웅래 회장. (사진=세종시)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10일 (재)세종시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사장 이춘희)에 장학기금 983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기금은 지난 한 해 지역 내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된 ‘이제우린’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마련된 기금이다. 지난해 협약 체결 이후 첫 전달식을 가졌다. 

지역소주회사 맥키스컴퍼니는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의 일환으로 대전·세종·충남에서 10년간 40억 원 기부를 목표로 삼았다.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차원에서 설정된 세종시 목표액은 1억 5000만 원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기금 기탁과 함께 지역 사랑에 힘써온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지난해 함께 지역을 키워나가자고 말씀드렸는데, 그 첫 약속을 이행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세종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맥키스컴퍼니는 이날 전달한 장학기금 983만 원을 포함해 지난 한 해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장학금 3억 8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 매년 수능 이후 수험생활로 지친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힐링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벤처 성공담을 주제로 한 특강, ‘뻔뻔(FunFun)한 클래식’ 공연 등을 펼쳐왔다.

2017년부터는 세종호수공원에서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를 여는 등 시민 문화 향유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는 의미를 담은 상표 이름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맥키스컴퍼니와 다양한 지역사랑 활동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의 기부금은 기부자가 원하는 장학사업과 인재육성을 위한 환경조성에 사용된다. 기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사무국(☎ 044-865-968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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