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6개 상영관 오픈…최대 연 30만 명 집객효과 기대

충남 아산시 온양 원도심에 들어설 예정인 CGV 조감도.

충남 아산시의 온양 원도심에 메이저급 영화관인 CGV가 입점한다.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온양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민간부분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0일 시에 따르면, 내년 말 온양 원도심에 신축 예정인 복합문화상가 아산시네파크에 CGV가 입점한다.

올해 6월 착공될 아산시네파크는 온양온천역과 송악사거리 사이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21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아산시네파크엔 다양한 브랜드 업체가 입정 예정이며, 영화관은 준공 다음달 5·6층에 최신 시설을 갖춘 6개 상영관으로 개관한다.

시는 CGV가 개관하면 영화 관객만 하루 830여명이 수용 가능하고, 최대 연 30만 명까지 집객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천 등 원도심 주변 문화관광 자원도 후광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민 A씨는은 “그동안 영화관이 한 곳밖에 없어 인근 접경도시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온양 원도심 내 영화관 입점으로 더욱 편하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 등 인구 유입을 통해 시내권 인구가 30만 명이 되면 주민이 원하는 편의시설인 백화점, 종합병원 등도 자연스레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온양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여러 노력과 미래 가능성이 대기업의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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