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 원정에서 3-9 패배..서폴드 5이닝 7실점 패전

한화이글스가 9일 부산 원정에서 롯데에 패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화이글스가 9일 부산 원정에서 롯데에 패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화이글스가 또 무너졌다. 15연패다. 믿었던 에이스마저 버티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9일 롯데와의 부산 원정에서 장단 10안타를 때려냈지만 선발 워윅 서폴드가 무너지며 3-9로 패했다. 구단 창단 이후 단일시즌 최다 연패 횟수가 '15'로 늘어났다.

한화는 이날 최원호 감독대행이 사령탑으로 임명된 뒤 첫 경기인데다 1군 선수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새로운 분위기속에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서폴드가 4이닝부터 무너지기 시작해 불과 5이닝만에 7실점하면서 4패째를 떠안았다. 롯데 이대호는 5회 서폴드로부터 시즌 4호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이대호의 절친인 한화 김태균은 안타 2개를 쳤지만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화는 7회 호잉의 홈런을 비롯해 3점을 따라붙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8회와 9회 한방이 터지지 않으면서 또 한번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서폴드에 이어 문동욱와 황영국, 윤호솔이 1이닝씩 책임졌지만 실점을 허용하며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한화는 10일 오후 롯데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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