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가 9일부터 이틀간 운영하는 힐링 캘리 정서테라피 프로그램.

공주대학교 행복상담센터는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재학생과 함께하는 힐링 캘리 정서테라피 프로그램을 9일과 10일 양일간 공주대 캠퍼스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행복상담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와중에 학부와 대학원 학업을 위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외국인 재학생과 공주대 학부생들이 함께 캘리정서테라피를 체험하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캘리그래피를 배우는 시간과 더불어 국내 전통의 한지를 활용한 무드등과 부채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주시 문화예술인을 강사로(김미정캘리그라퍼 글쓰는 작업실) 연계한다.

공주대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안전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속에 소수 정예 인원을 선발해 진행한다.

임달오 행복상담센터장은“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재학생들이 우리나라 고유 전통인 무드등과 부채를 만들어 외국인 학생들이 마음을 환하게 밝히고, 무더위 속에 건강하게 보내길 기원한다”며“앞으로도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더불어 외국인 학생들이 보람된 캠퍼스 생활을 영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사과정 유학생 이신청씨(35, 중국)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집에도 못가고 여행도 못가는 상황에서 힐링 여행이 되었다. 한국인 학생과 언어와 문화가 다르지만 공감과 소통의 재미있는 시간이 되어 만족한다"며 "한국 친구들을 많이 알고 싶고 이런 행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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