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개 학교 대상 학교급식실 환경개선 및 급식기구 지원

위생관리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는 컴퓨터 모니터 화면.

충남도교육청은 학교급식실 환경개선과 급식기구 지원을 위해 올해 본예산과 추경예산으로 368개 학교에 총사업비 122억 5623만 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학교급식실 증개축, 리모델링, 개보수 등 노후 시설 개선과 급식기구 교체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조리종사자에게 업무경감을,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안전급식을 제공한다. 

그동안 빠르게 변화하는 조리환경에 알맞은 급식실을 구축하기 위해 2년간 약 300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학교 현장과 협의를 통해 조리실 면적과 급식기구 교체 기준 등을 학교 규모별 맞춤형으로 변경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튀김 요리의 트렌스지방 섭취로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과 비만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식품의 영양소는 살리고 면역력은 높일 수 있는 ‘오븐조리법’을 개발하고, 이를 위해 다기능오븐을 전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리종사자의 휴게실 면적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등 근무여건 개선 지침을 마련했고, 위생관리자동화시스템, 식기세척기, 애벌세척기, 바닥자동청소기 등을 확대 보급해 위생·안전사고와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산업안전 보건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서연근 체육건강과장은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을 통해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급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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