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계산동 산19-1 부지
오는 2022년 말까지 준공 예정

임업기술실용화센터 건립 위치도.
임업기술실용화센터 입지(붉은 선 표시). [제공=대전시]

대전 유성구 계산동 일원에 오는 2022년 말까지 임업기술실용화센터가 건립된다. 

8일 시에 따르면 한국임업진흥원 산하 임업기술실용화센터는 2022년까지 유성구 계산동 산19-1 부지 5만 3333㎡에 지상 3층 규모 업무시설과 임업기계 시험·검사장, 기계장비 주행로 등으로 조성된다.

주요 업무는 임업 분야 R&D 성과의 특허 창출·보호지원과 기술사업화, 산림일자리 창출, 임업기술·장비 효과 검증 등이다. 

국비 99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직원 100여 명이 상주하고 연중 교육 인원이 2만여 명에 이르며, 각종 인증·인허가를 위한 업무상 방문객도 3000여 명에 달하는 등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한국임업진흥원은 과학적인 임업기술 보급과 임산물 품질관리, 산림소득 증대에 중심 역할을 하는 공공기관이다. 산하 임업기술실용화센터가 건립될 경우 산림 일자리 창출 등 임업진흥 클러스터 기반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산림청과 대전시, 유성구, 한국임업진흥원은 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종호 산림청장,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업기술실용화센터 이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시가 임업기술의 전문 메카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성과를 이뤘다”며 “산림청 및 국립숲체원, 산림복지진흥원 등과 연계 산림 복지혜택 향상과 대한민국 산림복지 중심도시로의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과 박종호 산림청장,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8일 오전 11시 2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임업기술실용화센터 이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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