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전대사 요청, 충남도-국비예산 확보, 당진시-기념메달 제작

당진시는 8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충남도-당진시-천주교 대전교구 간 업무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당진시는 8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충남도-당진시-천주교 대전교구 간 업무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충남도와 당진시, 천주교 대전교구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10억 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하고, 기념메달도 제작된다.

당진시는 8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충남도-당진시-천주교 대전교구 간 업무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행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이건호 당진부시장, 홍은아 충남도 문화정책과장, 솔뫼성지 이용호 신부 등이 참석했다.

충남도는 그동안 문체부 국비예산 10억 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충남문화재단 등 관련 산하기관이 협력하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를 통해 김대건신부 전대사를 요청해 바티칸 교황청으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

당진시도 행사의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천주교 대전교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진행했으며,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해 기념메달 제작을 추진 중에 있다. 메달은 금, 은, 동으로 만들어 11월 경 선보일 예정이다.

이건호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성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인 김대건신부가 당진 출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충남도, 천주교 대전교구와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솔뫼성지 일원에서 이민자의 날, 생명의 날, 나눔의 날 등 각각의 테마의 행사와 국제학술심포지엄, 김대건신부 관련 공연‧전시 등 부대행사와 함께 탄생일인 8월 21일을 전후로 성황리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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