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 대전지역 아파트 상승률 ‘최고치’...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및 신규 분양 호조
‘매매 0.46%·전세 0.21%’

대전지역 아파트 단지.
대전지역 아파트 단지.

6월 첫째 주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이 전국 17개 시·도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해당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한 가운데, 대전지역은 0.46%상승했다. 전세는 0.21% 올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전지역은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및 신규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대전 5개구 모두 전국 평균치보다 5배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동구(0.51%)·유성(0.49%)·대덕구(0.40%)는 혁신도시 후보지 주변 단지 위주로, 서구(0.47%)· 중구(0.42%)는 정비사업 진척 있거나 외곽 소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 제공.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0%→0.12%)은 상승폭 확대, 서울(-0.02%→0.00%)은 보합 전환, 지방(0.06%→0.07%)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06%→0.08%), 8개도(0.05%→0.05%), 세종(0.28%→0.44%))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46%), 세종(0.44%), 충북(0.44%), 인천(0.21%), 경기(0.17%) 등은 상승, 서울(0.00%)은 보합, 경북(-0.07%), 제주(-0.04%), 광주(-0.03%), 전북(-0.02%), 부산(-0.01%)은 하락했다.

세종시(0.44%) 역시 충북과 함께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승폭 적었던 조치원 및 금남면 저가 단지와 BRT보조노선 추진 및 도서관 건립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되는 고운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 제공.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대전지역(0.21%)이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08%→0.11%) 및 서울(0.02%→0.04%)은 상승폭 확대, 지방(0.05%→0.04%)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6%→0.06%), 8개도(0.05%→0.03%), 세종(0.11%→0.02%))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21%), 울산(0.19%), 경기(0.16%), 충북(0.14%), 인천(0.11%) 등은 상승, 광주(0.00%), 부산(0.00%)은 보합, 경북(-0.04%), 전북(-0.02%), 제주(-0.01%)는 하락했다.

세종은 신규입주 물량 감소로 행복도시 위주로 공급부족 현상이 보이나, 급등한 전세가격 및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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